언리미트, 위미트와 전략적 MOU 체결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지구인컴퍼니가 건강한 비건 문화 확산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해 (주)위미트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지구인컴퍼니는 국내 최초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언리미트 제품은 서브웨이, 도미노피자 등 여러 글로벌 프랜차이즈에 메뉴로 출시된 바 있으며 2022년부터는 미국 리테일 매장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전역에 걸쳐 2천여 개 매장에 식물성 제품을 출시했으며, 경쟁력 있는 K-비건(K-Vegan) 제품을 다양한 유통 채널에 확대할 수 있는 영업, 유통, 마케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위미트는 새송이버섯을 베이스로 두부, 밀 단백 등을 더해 만든 식물성 닭고기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위미트의 식물성 치킨은 영양뿐만 아니라 두툼한 식감 덕에 비건식을 지향하는 사람은 물론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호주 수출을 시작으로, 홍콩에 36개 매장을 보유한 유통사에 수출하는 등 해외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미국 내 리테일과 푸드서비스 유통에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K-비건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구인컴퍼니 관계자는 “미국에는 치킨 너겟을 중심으로 하는 식물성 닭고기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Impossible Foods, Beyond Meat, Daring Foods 등 대형 브랜드에서도 치킨 너겟이나 텐더 제품 정도가 전부다. 위미트의 식물성 치킨은 미국에서 현재 주목받고 있는 K-food(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 제품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라면서 “언리미트 식물성 소고기, 돼지고기 제품에 이어 식물성 닭고기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가 보려고 한다. 지속 가능한 먹거리 사업을 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힘을 모아 건강한 비건 시장을 키워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구인컴퍼니의 비건 브랜드와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협업은 비건 베이커리 수버킷으로 ▲비건 베이커리의 공동 개발 ▲찹싸루니 독점 ODM 생산 ▲찹싸루니의 미국 유통 등의 협약을 진행하여 연 매출 150% 성장과 함께 미국의 메인 스트림 리테일 Albertsons 입점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딘 바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