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수지 "원래 탕웨이 팬, 너무 좋아해서 첫 만남에 얼어붙어"[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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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수지가 탕웨이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영화 '원더랜드' 공개를 앞둔 수지가 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수지는 탕웨이와 한 작품에서 호흡한 것에 대해 "겹치는 장면이 없어서 촬영할 땐 마주친 적이 없고, 탕언니가 현장에 몇 번 놀러오신 적이 있다. 그래서 그 때 그렇게 뵙고 촬영할 때는 만나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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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탕웨이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영화 '원더랜드' 공개를 앞둔 수지가 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수지는 탕웨이와 한 작품에서 호흡한 것에 대해 "겹치는 장면이 없어서 촬영할 땐 마주친 적이 없고, 탕언니가 현장에 몇 번 놀러오신 적이 있다. 그래서 그 때 그렇게 뵙고 촬영할 때는 만나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원래 탕웨이 언니를 너무 좋아한다. 사실 만났는데 '씨에씨에'(xièxie, 감사합니다)도 생각이 안나서 굉장히 얼어붙었던 기억이 있다. 제가 그래도 중국어를 좀 하는데, 아는 단어들이 몇개 있고 '씨에씨에'도 알고 하는데 기억이 안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 정도로 처음 언니 뵀을 때는 팬심에 백지가 됐다. 그냥 눈으로 제 마음을 다 전했다고 생각했다. '만추'라는 영화가 제 인생 영화 중 하나다. 그래서 언니 봤을 때 많이 떨리더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수지는 이번 작품에서 의식이 없는 남자친구 태주(박보검)를 AI 서비스로 다시 만나는 정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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