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6월 모평 영어, 작년 수능과 대체로 비슷…매력적 오답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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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인 EBS 수능 강사들은 4일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에 대해 "작년 수능과 대체로 비슷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김예령 EBS 수능 영어 영역 대표강사(대원외고)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영어 영역의 출제경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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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정유선 기자 = 현직 교사인 EBS 수능 강사들은 4일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에 대해 "작년 수능과 대체로 비슷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김예령 EBS 수능 영어 영역 대표강사(대원외고)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영어 영역의 출제경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강사는 "친숙한 소재를 다뤘으며 충실하게 지문을 읽고 선택지를 정확히 분석해야 풀 수 있는 문제를 다수 출제했다는 점에서 작년 수능과 대체로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강사는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지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통합적 사고력을 요하는 변별력 있는 문항이 다양한 유형에서 골고루 출제됐다"며 "고등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수능 준비를 착실히 한 상위권 수험생들은 지문을 접근하는 데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다고 평가했다.
김 강사는 "문제풀이 기술에 의존하기보다 공교육을 통해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수험생들이 정답을 맞출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문항에서 매력적인 오답 선택지와 참신한 정답 배치를 통해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영어역역의 EBS 전체 문항 연계율은 53.3%다. 45문항 중 24문항이 연계돼 출제됐다.
김 강사는 "영어 표현을 우리말로 번역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지나치게 추상적인 내용이 지문은 배제했다"며 "21번·24번·34번·36번·39번 등의 문항들로 상위권 수험생들을 변별하면서도 듣기 영역의 연계율을 높여 하위권 수험생들의 시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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