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인도 방문 '마타도어', 김정숙 여사가 고소할 것"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인도 방문 당시 외유성 일정을 잡고 비용을 과다하게 사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김정숙 여사 측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김 여사를 포함한 인도 방문단은 통상적인 전용기 기내식으로 식사를 했다는데도, 국민의힘은 마치 호화스런 식사라도 한 것처럼 극악스러운 '마타도어'를 하고 있다"며, "근거없는 공세를 하고 있는 관련자들을 김정숙 여사가 정식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가짜 뉴스를 묵과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식 기내식 비용은 얼마이며 어떻게 계산되고 집행되는지 당장 공개해 이 소모적인 논란을 끝내라"고 요구했습니다.

윤 의원은 또 "정상 내외의 외교활동은 국익을 위한 것이고 김 여사 방문은 인도 정부 공식 요청으로 성사된 외교 활동"이라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인도 측의 선의가 이렇게 폄하된 것에 인도 정부와 모디 총리에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4773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