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 학부모 찬반 투표 13~17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하동군은 20년째 추진 중인 하동고와 하동여고의 통폐합을 위한 학부모 대상 온라인 찬반 투표가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이 투표는 찬성률이 60%를 넘어야 통합 추진의 조건이 충족되지만 통폐합에 반대 입장을 보이는 하동여고 학교법인의 이사회 의결도 필요해 투표 결과를 두고 통합 추진의 최종 여부는 확정되지는 않는다.
그동안 하동여고에서는 사립학교의 문화적 가치와 역사성, 작은 학교의 장점 등을 이유로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은 20년째 추진 중인 하동고와 하동여고의 통폐합을 위한 학부모 대상 온라인 찬반 투표가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이 투표는 찬성률이 60%를 넘어야 통합 추진의 조건이 충족되지만 통폐합에 반대 입장을 보이는 하동여고 학교법인의 이사회 의결도 필요해 투표 결과를 두고 통합 추진의 최종 여부는 확정되지는 않는다.
투표에 앞서 지난달 28·30·31일 하동고와 하동여고의 통합을 위한 3차례 학부모 설명회가 경남교육청 주관으로 열렸다.
설명회는 경남교육청에서 고교 통합의 배경과 목적을 설명하고 ‘하동읍 적정규모 학교육성 지원 TF’의 통합고등학교 지원방안 등을 설명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두 학교의 통합이 하동교육의 발전과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며 "통합 고교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읍 외 지역의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을 병행해 교육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하동여고에서는 사립학교의 문화적 가치와 역사성, 작은 학교의 장점 등을 이유로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 통합으로 인한 학교 수 감소로 지역소멸이 가속화될 수 있으며 하동여고의 현재 학생 수는 적정해 통합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감소는 사회 곳곳에서 이미 큰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는 농촌의 학교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군민과 함께 하동여고를 설득하고 소통해 통폐합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