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 소식] 리틀엔젤스예술단의 ‘하모니’ 감동 맛보세요 外
이강은 2024. 6. 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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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엔젤스예술단이 29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한국무용과 합창이 어우러진 기획공연 '하모니(HARMONY)'를 선보인다.
1962년 창단한 리틀엔젤스예술단은 1965년부터 해외 공연에 나선 이후 현재까지 세계 60여 개국에서 한국 전통 문화예술을 알리는 문화사절단이자 평화의 메신저로 활동해 왔다.
'하모니' 공연에 앞서 27∼28일 서울시 학생 공연관람 지원사업 '2024 공연봄날'의 일환으로 특별공연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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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엔젤스예술단이 29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한국무용과 합창이 어우러진 기획공연 ‘하모니(HARMONY)’를 선보인다. 한국무용은 △북춤 △시집가는날 △부채춤 △춘향이야기 △가야금병창 △탈춤 △화검 △설날아침 △장고춤 9개 작품을 통해 우리 춤의 다채로운 멋과 흥을 전한다. 국내외 민요와 가곡,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구성된 합창은 단원들의 맑은 음색이 감동적으로 들리는 무대다. 1962년 창단한 리틀엔젤스예술단은 1965년부터 해외 공연에 나선 이후 현재까지 세계 60여 개국에서 한국 전통 문화예술을 알리는 문화사절단이자 평화의 메신저로 활동해 왔다. 지난달에도 쿠웨이트에서 ‘한-쿠웨이트 에너지 협력 60주년’ 기념 문화공연으로 ‘리듬 오브 코리아’를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전통 문화예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모니’ 공연에 앞서 27∼28일 서울시 학생 공연관람 지원사업 ‘2024 공연봄날’의 일환으로 특별공연도 진행한다.
●…두산아트센터가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마지막 작품인 연극 ‘크리스천스’를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한다.
‘크리스천스’는 미국 극작가 루카스 네이스 작품으로 오비 어워드 ‘극작가상’ 외 다수 희곡상을 받으며 미국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종교적 믿음을 둘러싼 갈등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볼 수도 증명할 수도 없지만, 우리 삶의 근간을 이루는 다양한 ‘믿음’에 관한 뜨거운 논쟁을 다룬다. 현대 사회의 믿음과 공동체 사이에 균열을 일으키는 권리 간 충돌과 딜레마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개척교회에서 대형교회로 성장시킨 폴 목사 역은 배우 박지일, 신도들의 신임을 얻고 있는 부목사 조슈아 역은 김상보, 신앙심 깊은 평신도 제니 역은 박인춘이 맡는다. 안민영이 폴 목사의 아내 엘리자베스 역을, 김종철이 온건한 선임 장로 제이 역을 연기한다. 연출은 연극 ‘나무 위의 군대’와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을 연출한 민새롬이 맡는다.
●…중국 라이선스 뮤지컬 ‘접변’이 7월 20일~9월 22일 서울 대학로 TOM 2관에서 초연된다. 중국 최대 공연 티켓 예매처 다마이왕에서 평점 9.4대를 기록하고, SNS 플랫폼 웨이보에서 조회수 3278만 회를 기록한 화제작이다. 모던 잡지사 기자 ‘치평’이 홍콩에서 온 유명한 가수 ‘만만’을 인터뷰하러 우원로 별장에 찾아갔다가, 만만이 일본 영사관의 무도회에서 실종된 사실을 ‘문군’에게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대는 상해 역사 전문가 자문을 통해 1930년대 상해의 정취를 재현한다. 역사적 배경과 사건을 모티브로 20세기 초 어둠 속에서 빛을 찾는 여성들을 입체적으로 담아낸다. 중국과 서양 음악스타일이 결합된 재즈와 단조를 섞은 노래를 통해 세 인물의 내면과 관계성을 몰입도 높게 표현할 예정이다. 임찬민·송지온·정우연·양서윤·전해주·전하영·윤정섭·정선기·서창원이 출연하고, 이기쁨 연출, 한재은 윤색, 이진욱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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