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비수마, 프랑스서 최루가스 맞고 시계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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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이브 비수마가 휴지에서 얼굴에 최루가스를 맞고 명품 시계를 빼앗겼다.
영국 매체 BBC는 4일(한국시간) "2023-24시즌을 마치고 휴식기를 맞이한 비수마가 휴가지로 떠난 프랑스 칸에서 강도에게 습격당했다"면서 "남성 2명이 호텔로 체크인하려던 비수마와 아내를 향해 최루가스를 분사한 뒤 비수마 손목에 있던 시계를 강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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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이브 비수마가 휴지에서 얼굴에 최루가스를 맞고 명품 시계를 빼앗겼다.
영국 매체 BBC는 4일(한국시간) "2023-24시즌을 마치고 휴식기를 맞이한 비수마가 휴가지로 떠난 프랑스 칸에서 강도에게 습격당했다"면서 "남성 2명이 호텔로 체크인하려던 비수마와 아내를 향해 최루가스를 분사한 뒤 비수마 손목에 있던 시계를 강탈했다"고 보도했다.
강도들이 가져간 비수마의 시계 브랜드는 스위스 최고급 시계 '리차드 밀'로 26만파운드(약 4억6000만원)짜리로 알려졌다.
충격을 받은 비수마는 즉시 영국으로 돌아왔다. 프랑스 경찰은 이번 강도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토트넘 구단 대변인은 "해당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비수마와 가족의 안전을 계속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비수마가 당한 사건은 최근 몇 년 동안 칸과 같은 프랑스 고급 도시에서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30건이 넘게 보고됐다"며 "지난 5월 칸에서 열린 국제영화제에서도 고가의 시계 2개가 도난당했다"고 보도했다.
말리 국적의 미드필더 비수마는 지난 2022년 브라이튼 앤드 앨비언에서 토트넘으로 이적, 손흥민과 2년 동안 호흡을 맞췄다. 비수마는 이적 첫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2023-24시즌 초반 자신의 기량을 펼쳐 토트넘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열린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에 출전한 뒤 기량이 하락, 실망스러운 후반기를 보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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