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에 개발력 보강

유비소프트 토론토 개발 합류, 몬트리올 스튜디오와 함께 개발 착수

유비소프트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리메이크 개발에 유비소프트 토론토가 합류했다. 지난 2023년 개발 여력 부족으로 출시일을 장담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 스튜디오의 합류로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유비소프트 토론토는 공식 X에서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리메이크 개발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원 개발 스튜디오인 유비소프트 몬트리오와 함께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발표된 시간의 모래 리메이크는 2021년 출시 예정이었지만 세 차례 연기됐다. 2020년에는 코로나의 여파로, 2021년에는 유비소프트 파업 등 내부 사정으로 인해서다. 지난 2022년에는 개발이 잠정 중단되며 선주문 환불 조치가 이뤄졌다.

2023년에는 유비소프트가 시간의 모래 출시 20주년 기념 팟캐스트에서 시간의 모래 리메이크 개발은 계속 진행중이지만, 목표 촐시 예정일을 공개할 만큼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유비소프트 토론토의 개발 합류는 지난 팟캐스트 이후 약 1년 만에 전해진 오피셜한 시간의 모래 리메이크 관련 소식이다. 앞으로 유비소프트 몬트리올과 토론토가 함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유비소프트 토론토는 "시간의 모래 리메이크 개발에 합류하게 됐다"라며 "스튜디오가 보유한 창의성, 전문 지식 및 업데이트된 기술로 유비소프트 몬트리올과 함께 시간의 모래 리메이크 개발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르시아의 왕자 프랜차이즈는 1989년 처음 출시된 액션 플랫폼 게임이다. 1996년 PC 게이밍이 선정한 최고의 게임 100개에 선정되기도 했다. 영화나 드라마로도 제작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리메이크되는 시간의 모래는 페르시아의 왕자 오리지널 3부작 이후 출시된 네 번쨰 타이틀이자, 새로운 3부작 시리즈의 포문을 연 타이틀이다. 훌륭한 완성도와 스토리를 보여주며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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