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선호 시의원 "부산시 조직개편안, 보여주기식 행정"

오수희 2024. 6. 4.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반선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4일 "부산시가 내놓은 조직개편안은 보여주기식 행정과 공급자 위주의 시선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 의원은 이날 열린 제321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시는 지난 2월 조직개편 이후 몇 개월 만에 14년간 유지해 온 경제부시장 체제를 폐지하고, 미래혁신부시장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면서 "미래혁신부시장 산하에는 도시계획국, 주택건축국 등이 배치됐고, 부산의 '꼴'(디자인)을 혁신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겠다며 미래디자인본부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겼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선호 부산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반선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4일 "부산시가 내놓은 조직개편안은 보여주기식 행정과 공급자 위주의 시선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 의원은 이날 열린 제321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시는 지난 2월 조직개편 이후 몇 개월 만에 14년간 유지해 온 경제부시장 체제를 폐지하고, 미래혁신부시장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면서 "미래혁신부시장 산하에는 도시계획국, 주택건축국 등이 배치됐고, 부산의 '꼴'(디자인)을 혁신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겠다며 미래디자인본부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주요 경제지표가 악화하고 가계 실질소득이 7년 만에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하는 등 서민 삶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부산의 미래 디자인과 국제적 수준의 도시환경, 도시 품격을 높이겠다는 미래 혁신이 디자인만 입힌 난개발로만 끝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의회에 제출된 조직 개편안이 부산시의 현실과 실정에 과연 맞는 그림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부산시의 최우선 과제는 보여주기식의 꼴이 아닌 시민의 삶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osh998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