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선호 시의원 "부산시 조직개편안, 보여주기식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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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반선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4일 "부산시가 내놓은 조직개편안은 보여주기식 행정과 공급자 위주의 시선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 의원은 이날 열린 제321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시는 지난 2월 조직개편 이후 몇 개월 만에 14년간 유지해 온 경제부시장 체제를 폐지하고, 미래혁신부시장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면서 "미래혁신부시장 산하에는 도시계획국, 주택건축국 등이 배치됐고, 부산의 '꼴'(디자인)을 혁신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겠다며 미래디자인본부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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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반선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4일 "부산시가 내놓은 조직개편안은 보여주기식 행정과 공급자 위주의 시선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 의원은 이날 열린 제321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시는 지난 2월 조직개편 이후 몇 개월 만에 14년간 유지해 온 경제부시장 체제를 폐지하고, 미래혁신부시장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면서 "미래혁신부시장 산하에는 도시계획국, 주택건축국 등이 배치됐고, 부산의 '꼴'(디자인)을 혁신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겠다며 미래디자인본부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주요 경제지표가 악화하고 가계 실질소득이 7년 만에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하는 등 서민 삶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부산의 미래 디자인과 국제적 수준의 도시환경, 도시 품격을 높이겠다는 미래 혁신이 디자인만 입힌 난개발로만 끝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의회에 제출된 조직 개편안이 부산시의 현실과 실정에 과연 맞는 그림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부산시의 최우선 과제는 보여주기식의 꼴이 아닌 시민의 삶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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