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지방의회 필요할까? 해외연수 대구 달서구의원 '술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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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수 기간 대구 달서구의원들의 행태가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구의원 12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3명 등 15명이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로 연수를 갔다.
A 구의원은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일부 연수 일정에 참가하지 않았으며, 현지 숙소에서 '1인실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일부 의원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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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해외 연수 기간 대구 달서구의원들의 행태가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구의원 12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3명 등 15명이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로 연수를 갔다.
달서구가 추진 중인 사업을 벤치마킹한다는 취지다.
이들은 호주 시드니 블루마운틴 국립공원과 천문대, 뉴질랜드 민속마을인 와카레와레와 등 16곳을 방문했다.
연수 경비 5700여만 원 중 일부 개인부담금을 제외한 5250만 원이 세금으로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 첫날인 지난달 14일 대구 달서구 학산공원에서 인천공항으로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의원 중 일부가 버스 안에서 술을 마셨고, 공항 도착 전 점심식사를 위해 들른 식당에서도 술자리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A 구의원은 호주로 향하는 비행기 내에서 실신해 승무원의 도움을 받는 등 소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구의원은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일부 연수 일정에 참가하지 않았으며, 현지 숙소에서 '1인실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일부 의원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A 구의원은 "술을 한방울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에 대해 달서구의회 관계자는 "음주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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