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 "알리시아 아직도 취록끼니? 최신 세팅 가이드"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 신규 캐릭터 알리시아가 출시된 지 어느덧 일주일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기자 역시 출시되자마자 뽑은 뒤 지금까지 알리시아를 쭉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1돌 효과 치명타 확률 및 치명타 피해가 파티 적용되는 줄 알고 1돌파를 했고, 본인 적용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딜러로 사용하기 위해 2돌파를 했다. 이후 사용감이 마음에 들어 5돌파를 목표로 달리고 있는 중이니 단단히 물린 셈이다.
알리시아의 성능 자체는 어느 정도 알려져 있다. 순수 딜러인 차해인과 달리 보호막 및 빙결 서포트 능력을 보유했고, 개복치처럼 죽어나가는 차해인과 달리 리버스 및 혼돈의 전장에서 톡톡히 활약한다. 다만 누킹형 딜러라 순간 폭딜 능력은 차해인에 비해 부족하며, 민병구 서포트를 찰떡같이 받아 먹지는 못한다.
기자가 직접 1돌파부터 4돌파까지 사용하며 느낀 알리시아 최적 돌파 및 세팅, 실제 운영법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봤다. 아직도 용기사와 취록, 특히 취록의 환상에 헤매고 있다면 아티팩트 칩 낭비하지 말고 꼭 벗어나길 바란다.
■ 알리시아 돌파는 어느 정도?
"가성비 명함, 딜러 2돌, 제성능 5돌"
알리시아 출시 후 명함, 1돌파에서 4돌파까지 전부 사용해 봤다. 5돌파를 달리고 있는 입장에서 솔직히 말하겠다. 알리시아가 필요 없지만 예뻐서 혹은 디버프 해제 서포터가 필요해서 뽑는 사람이라면 명함으로 충분하다. 소위 말하는 가성비 라인이다.
본격적인 딜러로 사용하고 싶다면 2돌파가 최소 조건이다. 2돌파 효과가 일반 스킬 및 QTE 스킬 서리 효과 1회 추가 적용인데, 서리 중첩 당 코어 공격 딜이 60% 증가한다. 알리시아는 스킬로 활성화되는 코어 공격 딜이 핵심인 사이클 딜러라 2돌파 효과를 정말 잘 받는다.
3돌파 빙결 대상 피해량 증가와 4돌파 수속성 피해량 증가는 5돌파를 보조하는 개념에 가깝다. 5돌파에서 코어 공격 피해량 50% 증가 및 적중 시 빙결 효과가 적용되는데, 켈베로스 등 빙결 저항이 있는 특정 보스를 제외하고는 무한 빙결이 적용된다.
5돌파 미만 알리시아의 빙결 확률은 확정 빙결인 서포터 스킬, QTE 스킬, 궁극기 스킬을 제외하면 30%다. 알리시아의 채용 메리트는 무한 빙결에서 나오는 안정성에 있으므로 3돌파 이상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5돌파를 하겠다는 마인드로 들어가자.
■ 알리시아 최적 세팅은?
"근위병 or 가죽과 야수 추천"
출시 직후에는 장비는 용기사 세트, 악세서리는 취록 세트가 정석으로 받아들여졌다. 코어 공격 딜러니 코어 공격 피해량 18% 증가 및 공격 적중 시 코어 게이지를 충전하는 용기사 세트, 사이클 딜러니 일반 스킬 쿨을 빠르게 돌려 코어 스킬을 재충전하는 취록 세트를 추천한 것이다.
기자 역시 용기사와 취록을 목표로 세팅을 시작했다. 용기사 세트는 상시 10% 피해 증가 시너지 근위병에 비해 밀린다 뿐이지 괜찮은 편이다. 일반 스킬로 코어 공격을 즉시 충전하는 알리시아 특성 상 코어 게이지 충전 효과 영향력은 미미하지만, 코어 공격 피해량 증가만으로도 채용 가치는 있다.
알리시아는 가죽 세트 옵션도 잘 받는 편이라 공격적인 세팅을 원한다면 가죽도 좋은 선택지다. 가죽이야 워낙 입고 싶은 애들이 많다 보니 부족해서 문제가 되는 세트다. 부 옵션 잘 뜬 용기사가 있다면 용기사를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문제는 취록이다. 취록을 입고 여러 콘텐츠에서 테스트해 본 결과 마나 부족 이슈 때문에 제대로 사이클이 굴러가지 않았다. 마나 회복 속도 보정이 있는 파멸의 권좌에서도 아슬아슬하고, 혼돈의 전장에서는 턱없이 부족하다. 리버스 등 헌터 모드 역시 QTE로 교대한다지만 마나 부족이 체감된다.
마나 주유가 있는 이주희를 채용하면 해결되지만 민병구, 이보라에 비해 파티 고점이 심각하게 낮아진다. 만약 다음 출시될 서포터가 마나 주유에 민병구, 이보라급 서포팅이 가능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져도 현재로선 굳이 취록을 끼고 마나 족쇄를 사서 찰 필요는 없다.
알리시아의 주 사용처 중 하나가 파멸의 권좌, 혼돈의 전장임을 감안했을 때 악세서리는 야수가 가장 최선의 선택지다. 차해인의 세팅이 완료됐다면 붉은 눈 역시 나쁘지 않다. 기자 역시 마을 이장급 취록 아티팩트를 가지고 있어 눈물이 나지만 야수로 천천히 세팅을 바꾸고자 한다.
■ 알리시아 사용법과 권장 스킬 레벨은?
"Q평E평R평, 스킬 레벨은 코어 공격 외 4렙까지 권장"
알리시아의 매커니즘은 일반 스킬, QTE 스킬, 궁극기로 코어 공격을 충전하는 것이다. QTE 교대로 알리시아가 나왔을 때 서리 2스택과 코어 공격이 충전되며, 일반 스킬 두 개와 궁극기를 사용할 시 서리 2스택과 코어 공격이 충전된다.
서리 스택은 코어 공격을 사용할 시 소모되는데 이 때 스택 당 코어 공격 피해량이 60% 증가한다. 결국 알리시아는 끊임없이 스킬을 사용하며 코어 공격을 돌리는 사이클형 딜러다. 처음 취록이 추천됐던 이유 역시 일반 스킬로 계속 사이클을 돌리기 위함이었다.
스킬은 QTE에 이어 빙결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겨울의 폭풍, 서릿발, 궁극기 순으로 사용한다. 키보드 컨트롤 기준 Q평E평R평 이런 식으로 스킬 사이 평타를 섞는다. 괜히 두 번 칠 필요는 없고, 코어 공격 아이콘이 일반 평타로 바뀌자마자 바로 스킬을 연계하면 된다.
알리시아는 사이클을 많이 돌릴수록 DPS가 높아지는 누커 타입 딜러라 마나 소모가 클수록 타격을 입는다. 어차피 알리시아 핵심 딜링은 코어 공격이기 때문에, 일반 스킬의 경우 마나 소모량이 증가하는 5레벨 이상 올리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왜 스킬 레벨을 올릴 수록 마나 소모량이 증가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스템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다. 스킬 레벨은 가급적 코어 공격 위주로 올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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