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커브‘ 갈수록 위력 더하는 곽빈…특급 파트너 양의지가 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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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곽빈(25)의 5월은 눈부셨다.
곽빈은 4월까지 7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4패, ERA 4.50에 그쳤다.
곽빈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이는 안방마님 양의지(37)다.
양의지는 "곽빈은 확실한 무기(커브)가 있다. 맞더라도 주무기를 써야 한다는 생각으로 투구하는 점이 좋다"며 "포수 입장에선 커브가 맞으면 '타자가 노리고 들어온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 때 오히려 더 과감하게 던지니 결과도 좋더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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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웠던 시기를 이겨내고 거둔 성과라는 점이 더 돋보인다. 곽빈은 4월까지 7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4패, ERA 4.50에 그쳤다. 시즌 첫 승을 신고한 4월 30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6.1이닝 무실점) 이전까지는 1승도 거두지 못한 데다 ERA 또한 5.35로 변변치 않았다. 그러나 한 번 감을 잡은 뒤로는 23경기에서 12승7패, ERA 2.90의 호성적을 챙긴 2023시즌을 넘어설 만큼의 위력을 뽐내고 있다.
곽빈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이는 안방마님 양의지(37)다. 지난 시즌에 앞서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두산에 복귀하며 “곽빈은 입단할 때부터 좋아했던 선수”라며 애정을 보였고, 곽빈이 데뷔 첫 10승 투수로 올라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 시즌에도 4월까지 곽빈이 선발등판한 7경기 중 6차례, 5월 5경기 중 4차례 선발출전해 호흡을 맞췄다.
그만큼 양의지를 향한 곽빈의 믿음도 절대적이다. 곽빈은 “(양의지가 사인을 냈을 때) 고개를 저으면 항상 출루를 허용했다. 대한민국 최고 포수인 (양)의지 선배님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다. 항상 감사하다”고 경의를 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제구력이다. 4월까지 40이닝 동안 18개였던 4사구가 5월(30이닝)에는 10개로 감소했고, 그에 따라 투구의 기복도 줄었다. 무엇보다 한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줄어든 덕분에 위기 상황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양의지는 “(4월까지는) 가운데 몰리는 공이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보완됐다”며 “구석구석 잘 던지고, 변화구를 낮은 코스에 떨어트리는 제구도 잘 되니 결정적일 때 흔들리지 않고 잘 풀어가더라”고 설명했다.
곽빈의 직구 수직 무브먼트는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의 완성도 역시 높아 상대 타자의 노림수를 피하기가 수월하다. 특히 엄청난 낙폭의 커브는 타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양의지는 “곽빈은 확실한 무기(커브)가 있다. 맞더라도 주무기를 써야 한다는 생각으로 투구하는 점이 좋다”며 “포수 입장에선 커브가 맞으면 ‘타자가 노리고 들어온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 때 오히려 더 과감하게 던지니 결과도 좋더라”고 칭찬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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