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애가 입은 ‘시스루 룩’ 北서 유행?…고위층 자녀들 살펴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인 주애가 입고 나와 화제가 됐던 '시스루' 옷이 평양 고위층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최근 보도한 평양의 대표적 어린이집과 유치원 사진에서 시스루 옷을 입은 어린이들이 포착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최근 보도한 평양의 대표적 어린이집과 유치원 사진에서 시스루 옷을 입은 어린이들이 포착됐다.
해당 의상은 팔 부분이 비치는 소재의 원피스 또는 상의로, 공개석상에서 주애가 입었던 옷과 흡사했다.
어린이들은 특별한 기념행사가 있는 날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이같은 의상을 즐겨 입는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에 소개된 경상탁아소와 평양유치원, 창광유치원은 평양 최상류층이 다니는 이른바 '명문'으로 통하는 곳이다. 이에 따라 고위층의 자녀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당국이 꾸민 모습이라기보단 백두혈통으로서 자유롭게 의상을 선택해서 입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리설주라든가 김주애는 기존의 구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라며 “그런 것들이 북한 주민들, 여성들한테 충격을 주면서 북한에서 의상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양양고속도로에 흩날린 지폐…주우려는 운전자들로 일대 소동
- 전공의 대표 “뭐라 지껄이든 안 궁금…퇴직금 준비되셨죠”
- 배우 박상민 3번째 음주운전…골목길 잠들어 있다 적발
- 주애가 입은 ‘시스루 룩’ 北서 유행?…고위층 자녀들 살펴보니
- 韓, ‘젊은 대장암’ 발병률 1위…설마 ‘□□’ 때문?
- 한국인 남녀, 태국서 호텔 칼부림…2명 모두 중상입고 병원 후송
- 김호중 팬 “100억 원 기부 정상참작” 요구…알고 보니 75억이 ‘앨범’
- “레시피 창조했나”…백종원, 홍콩반점 기습 점검 후 한숨
- 비행기서 “안녕하세요”…승무원이 모든 승객에 인사하는 ‘숨겨진 이유’
- 이혼 후 신세타령하는 순간, 男 1위는 ‘반 토막 난 재산’…女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