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일장 풍경이 실경 뮤지컬로 재탄생.. '남창장날' 첫 공연 관심 모아

최수상 2024. 6. 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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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들의 애환과 문화, 역사를 반영한 실경 뮤지컬 '남창장날'이 울산 울주군 온양읍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초연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남창옹기종기시장에 설치된 야외공연장에서 6~9일 매일 오후 7시에 개최된다.

시민 생활 체감형 실경 뮤지컬 '남창장날'은 남창옹기, 멸치후리치기 등 울산 사람들의 삶의 현장과 남창 3·1 만세운동을 뮤지컬로 제작한 각색 실화 드라마 형식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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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 제작, 멸치후리치기 등 울산사람들의 삶의 현장 담아 내
남창 3·1 만세운동 등 역사적 사실도 포함된 실화 드라마
뮤지컬 배우 이광용, 서지유, 이형빈, 황병윤, 진정원, 황성호 출연
오는 6일 남창옹기종기시장 야외 무대.. 9일까지 이어져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제작한 실경 뮤지컬 '남창장날'의 한 장면. 지난 5월 압축된 내용으로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민들의 애환과 문화, 역사를 반영한 실경 뮤지컬 ‘남창장날’이 울산 울주군 온양읍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초연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남창옹기종기시장에 설치된 야외공연장에서 6~9일 매일 오후 7시에 개최된다.

시민 생활 체감형 실경 뮤지컬 ‘남창장날’은 남창옹기, 멸치후리치기 등 울산 사람들의 삶의 현장과 남창 3·1 만세운동을 뮤지컬로 제작한 각색 실화 드라마 형식의 작품이다.

공연은 1916년 남창공설시장 다큐멘터리 영화를 촬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학성이씨 문중 원로들의 거사 준비와 함께 서생, 온산, 웅촌 등 인근 장꾼들이 함께한 독립만세의 함성을 지역 정서로 표현한다.

실력파 뮤지컬 배우 이광용, 서지유, 이형빈과 함께 울산지역의 중견배우 황병윤, 진정원, 황성호 등 23명의 배우가 열연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박용하 감독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으며 홍이경 안무자가 무용감독으로 참여한다.

공연은 별도 신청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시간은 1시간 30분가량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꿀잼도시 울산을 위해 울산사람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이 같은 공연들이 울산을 체감하고 느낄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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