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룸메이트' 영기도 생각엔터 결별 "무명 개그맨 도와줘 감사"[전문]

▲ 영기. 제공| 생각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개그맨 겸 가수 영기가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영기는 4일 "5월 말 공식적인 계약기간이 만료돼 상호간 협의 하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라고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결별을 직접 알렸다.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후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소속 연예인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가운데, 영기 역시 새 회사를 찾기로 했다.

특히 영기는 김호중의 '룸메이트'로 한 식구처럼 살았던 터라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영기는 "많은 직원, 동료 분들과 5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시작부터 함께한 초창기 멤버라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오늘부터 각자의 길을 걸어보기로 했다"라고 했다.

이어 "무명의 개그맨을 지금처럼 밥벌이 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 저는 당분간 새 둥지를 틀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영기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영기입니다.

공적인 부분과 사적인 부분으로 많은 연락을 주셔서 이렇게 안부 인사드립니다.

저는 5월 말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상호 간 협의하에 재계약없이 생각엔터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많은 직원, 동료 분들과 5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작부터 함께한 초창기 멤버라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오늘부터 각자의 길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무명의 개그맨을 지금처럼 밥벌이 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저는 당분간 새 둥지를 틀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 보려 합니다. 밤낮으로 일교차가 큰데 모두 건강 조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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