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동해석유 발표, 정치쇼에 레임덕 증거"

이준엽 2024. 6. 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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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동해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를 두고, 지지율 만회 정치쇼라며 장밋빛 전망만 하고 성급한 발표를 한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 발표 탐사자원량은 '그릇의 크기'일 뿐, 실제 무엇이 얼마만큼 담겼는지는 나중에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런 중대한 발표에 역술인 '천공의 그림자'가 보인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며, 우연의 일치이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천공이 윤 대통령 발표 전에 진행한 유튜브 방송에서 '우리도 산유국이 된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대통령 브리핑은 레임덕의 증거라며 어떻게든 지지율을 올려보려 안간힘을 쓴다고 비난했고, 안태준 원내부대표도 지지율을 만회하고자 하는 정치쇼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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