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해요"…임영웅의 美 할머니팬, 초록우산에 또 2천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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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의 미국 할머니 팬이 임씨의 생일을 기념한 기부를 또 했다.
4일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에 따르면 가수 임영웅의 '미국 할머니팬 '인 수 태일러(79) 여사가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이날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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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의 미국 할머니 팬이 임씨의 생일을 기념한 기부를 또 했다.
4일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에 따르면 가수 임영웅의 '미국 할머니팬 '인 수 태일러(79) 여사가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이날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이민자 1세대인 수 태일러 여사는 루게릭병으로 병상에 누워 지내면서도 고향 땅의 아이들을 위한 후원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태일러 여사는 지난 2022년부터 임영웅 생일이나 데뷔일마다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초록우산에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올해만 벌써 5000달러를 후원했으며, 지난 2년여간 누적 후원금은 1만7000달러에 달한다.
특히 태일러 여사는 유튜버 '장남서 TV'에도 감사를 전하며 "루게릭병 합병증으로 계속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장남서 TV'에서 가수 임영웅의 노래와 내가 부른 임영웅 커버곡을 꾸준히 올려줘 큰 위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초록우산 측은 전했다.
'장남서 TV'의 장남서 박사는 경남도립 거창대에서 정년퇴직 후 현재 명예교수로 활동하며 노인복지학 강의를 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자원봉사활동도 해 오고 있다.
'장남서 TV'는 주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체조, 웃음 운동, 트로트 노래 커버 등의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이다.
박미애 초록우산 세종본부장은 "병상 가운데 먼 고국의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수 태일러 후원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후원금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하는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의 주거비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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