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6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전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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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중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전월보다 악화하며 광주 다음으로 낮은 전망지수를 기록했다.
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6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3.0으로 전월(82.9)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광주·전남지역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이처럼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은 분양물량이 풀리면서 미분양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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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6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3.0으로 전월(82.9)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광주는 68.2로 전월(66.7) 대비 1.5포인트 높아졌지만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전남은 68.8로 전월(70.6)보다 1.8포인트 하락해 전국에서 광주 다음으로 낮았다.
광주·전남지역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이처럼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은 분양물량이 풀리면서 미분양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의 지난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5,986가구가 공급되며 지난해 같은 달(57가구)보다 무려 1만401.8%나 급증했다. 미분양 주택은 1,721가구로 전월(1,286가구)에 비해 33.8%(435가구)가 증가했다. 전국에서 인천(59.6%), 부산(41.7%)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전남 미분양도 3,685가구에 달하고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302가구로 집계됐다.
주산연은 "사업자들이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부실 사업장 관리 대책과 미국 기준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에 따른 고금리 상황으로 인해 시장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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