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비수마 강도 당해…4억 5천만 원짜리 시계 빼앗겨

▲ 이브 비수마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의 소속팀 동료 이브 비수마(토트넘)가 강도에 습격당해 고가의 시계를 빼앗겼습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비수마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오전 4시쯤 휴가지인 프랑스 칸의 한 호텔로 귀가하던 중 괴한 2명을 마주쳤고, 30만 유로(약 4억 5천만 원) 상당의 시계를 강탈당했습니다.

강도들은 최루 가스를 써서 비수마와 아내를 공격했다고 비수마의 대리인은 밝혔습니다.

프랑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비수마는 급히 영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지 대중지 더선에 따르면 빼앗긴 시계는 스위스 최고급 시계 '리차드 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트넘은 성명을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고 있다. 비수마와 가족들을 위해 계속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말리의 국가대표인 비수마는 2018년 프랑스 프로축구 릴에서 브라이턴으로 이적한 후 주전 미드필더로 발돋움했고, 2022년 6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토트넘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 등 공식전 28경기에 나선 그는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28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