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막…“동반 성장 위해 협력”

정새배 2024. 6. 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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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을 상대로 개최하는 다자 회담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지금 이 시각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통해 진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이제 오후 회의가 진행 되고 있는데, 결과는 언제쯤 발표될까요?

[리포트]

네,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1박 2일 간의 정상회의 첫날 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이번 회의에 참가한 48개국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열렸고요.

조금 전에는 정상들 간 친교 오찬도 진행됐습니다.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아프리카를 상대로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아프리카의 역동성과 풍부한 자원, 한국의 첨단 기술과 경험을 합쳐 함께 성장하자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군사정찰위성과 탄도미사일 발사, 연이은 '오물 풍선' 등을 "지극히 비상식적 도발"이라고 비판하면서, 양측의 '연대'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공동 의장을 맡은 모리타니아의 가즈아니 대통령은 양측이 무역을 비롯해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르완다 폴 카가메 대통령은 한국의 성공 경험을 아프리카에 전해줘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양측은 핵심 광물과 투자 촉진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 강화 방안들에 대해 협정을 맺을 예정인데요.

회의가 끝나면 윤 대통령은 가즈아니 대통령과 결과에 대해 공동 언론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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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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