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문화재단, 창립 15주년 '아트페스티벌 숲' 축제

김용래 2024. 6. 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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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림문화재단은 창립 15주년 예술축제 '아트페스티벌 숲'을 오는 8일 서울 동대문구 김희수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수림문화재단 관계자는 "설립자의 인생철학인 인재양성과 문화입국을 바탕으로 사람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한마당을 개최한다"면서 "이번 '아트페스티벌 숲'은 많은 분들이 함께 모여 예술을 즐기고, 나눔을 강조한 동교 김희수 선생의 철학과 재단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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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김희수아트센터에서…공연·전시·퍼포먼스 등 볼거리 풍성
수림문화재단 '아트페스티벌 숲' 포스터 [수림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수림문화재단은 창립 15주년 예술축제 '아트페스티벌 숲'을 오는 8일 서울 동대문구 김희수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수림문화재단이 재단 설립 15주년과 설립자인 동교(東喬) 김희수(1924~2012) 전 중앙대 이사장의 탄생 100주년을 함께 기념해 마련하는 자리다. 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수림뉴웨이브상, 문학상, 미술상, 수림아트랩 선정자 등 수림문화재단과 함께 해온 예술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야외 마당에서는 연희집단 The 광대의 '당골 포차',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드로잉 서커스', 그리고 악단광칠의 '매우 춰라!'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아트갤러리에서는 서성협, 서인혜, 지희킴, 최영 작가가 수림문화재단 설립자인 김희수의 철학과 가치를 다양한 예술 언어로 표현한 전시 '작은 빛'을 선보인다. 아울러 재단의 발자취와 설립자의 삶의 여정을 담은 아카이브 전시 '아카이브 수림'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설립자 탄생 100주년 기념식과 지희킴 작가와 함께하는 드로잉 워크숍 '드로잉의 정원', 최영 작가의 소설 '작은 빛'을 함께 낭독하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스탬프 투어 등 이벤트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수림 놀이터'도 운영되며,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소정의 선물도 준비된다.

수림문화재단은 2009년 출범한 비영리 민간문화재단으로 '배움을 통하여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야 한다'는 설립자의 뜻을 이어받아 예술 창작 지원과 문화예술 인재 양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림문화재단 관계자는 "설립자의 인생철학인 인재양성과 문화입국을 바탕으로 사람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한마당을 개최한다"면서 "이번 '아트페스티벌 숲'은 많은 분들이 함께 모여 예술을 즐기고, 나눔을 강조한 동교 김희수 선생의 철학과 재단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의 상세 내용 확인과 사전 등록은 수림문화재단 홈페이지(soorimcf.or.kr)에서 할 수 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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