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상가 식음료 단지까지 로봇 무료 배송"…삼성 래미안 시범 운영

이민하 기자 2024. 6. 4. 1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실외 로봇 무료 배송 서비스인 '딜리픽미'를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상무)은 "로봇이 실생활에 파고들어 입주민에게 편리함을 더하고, 미래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적용이 가능한 주거 단지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자율주행 로봇 전문 기업 '뉴빌리티'와 기존 주거단지에 로봇 무료배송 시범운영
음료 픽업을 위해 상가로 이동중인 '딜리픽미' 로봇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실외 로봇 무료 배송 서비스인 '딜리픽미'를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의 자율주행 로봇은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한 제한적 공간 내 운영에 그쳤으나, 지난해 10월, 11월 도로교통법과 지능형로봇법이 각각 개정·시행 되면서 허용 지역 외에도 운행안전인증과 보험을 가입한 로봇의 실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삼성물산이 선보이는 '딜리픽미' 서비스는 아파트 단지와 외부 상가를 연계한 실외 로봇 무료 배송 서비스다. 2020년 준공한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입주민이 인근 상가의 식음료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자율주행 로봇이 물건을 받아서 복잡한 골목과 횡단보도를 건너 각 동 1층 현관 앞까지 배송한다. 최소 주문금액의 제한없는 무료 배송을 포함해 입주민 전원에게 구매 쿠폰 증정과 매월 최대 이용자에게 추가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9월까지 시범 운영을 진행, 배송 범위를 확대하고 개인 짐과 택배를 세대 앞까지 배송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로 넓혀갈 계획이다. 앞서 삼성물산과 뉴빌리티는 전날(3일) 실내외 로봇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풍부한 서비스 운영 경험으로 사용자의 효용감을 극대화하도록 설계한 것이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상무)은 "로봇이 실생활에 파고들어 입주민에게 편리함을 더하고, 미래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적용이 가능한 주거 단지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