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유료중계부터 '선업튀'까지…티빙, 넷플릭스 턱밑 추격

양새롬 기자 2024. 6. 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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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KBO 프로야구 유료중계와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날개 삼아 넷플릭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티빙은 유럽에서 열리는 미니월드컵 '유로 2024'와 아메리카 대륙의 축구 축제 '2024 코파 아메리카' 등도 중계할 예정이라 이같은 상승세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티빙은 '유로 2024'와 '2024 코파 아메리카' 등 축구까지 독점 생중계하면서 축구팬을 사로잡아 다시 한 번 넷플릭스를 추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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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흥행이 성장세 견인"…이달부턴 '유로 2024' 중계도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KBO 프로야구 유료중계와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날개 삼아 넷플릭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티빙은 유럽에서 열리는 미니월드컵 '유로 2024'와 아메리카 대륙의 축구 축제 '2024 코파 아메리카' 등도 중계할 예정이라 이같은 상승세에 관심이 쏠린다.

4일 모바일인덱스 등에 따르면 티빙의 5월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731만 3279명으로 4월(706만 2870명)보다 25만 명가량 증가했다.

같은달 국내 OTT 선두 사업자인 넷플릭스의 MAU가 1118만 3916명으로 직전달(1129만 2168명)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과 상반된다.

티빙은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도 190만 2804명으로 전달(188만 5360명)보다 늘었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의 마지막 방송일인 지난달 28일 DAU는 217만4111명으로 넷플릭스(230만 3025명)와의 격차를 13만 명 수준까지 좁혔다.

역대 모든 국내 OTT 중 최소 격차를 보이며 따라잡고 있는 것이다.

tvN 선재 업고 튀어

또 같은날 티빙의 일간 사용시간은 250만 10시간으로 넷플릭스(240만 8179시간)를 처음 앞서기도 했다.

이와 관련 티빙 측은 "월, 화요일에 티빙 독점 tvN 드라마가 연달아 흥행하며 티빙의 성장세를 견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티빙은 '유로 2024'와 '2024 코파 아메리카' 등 축구까지 독점 생중계하면서 축구팬을 사로잡아 다시 한 번 넷플릭스를 추격한다는 계획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프로야구 중계권 확보 및 광고요금제 출시로 가입자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티빙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며 모기업인 CJENM(035760)의 턴어라운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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