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4개월? 아이 배울라" 다이소에서 사라진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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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펫숍' 장난감 판매를 중단한다.
동물자유연대는 어제(3일)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미니스토어 펫샵 SET'라는 장난감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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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다이소에서 '펫숍' 장난감 판매를 중단한다.
동물자유연대는 어제(3일)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미니스토어 펫샵 SET'라는 장난감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고 알렸다.
해당 장난감은 강아지, 고양이 피규어가 칸마다 들어 있고, 성별과 월령이 적혀 있다. 새끼 동물을 거래하는 펫숍의 모습을 재현한 모습이다.
동물자유연대는 "아이들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해야 한다. 해당 장난감은 펫숍이라는 철폐해야 할 산업을 놀이로 표현하고 있다"며 "아동은 이러한 장난감으로 놀이하며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우는 대신 ‘동물은 돈으로 사고팔 수 있는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다이소 측은 "해당 상품의 납품 업체와 협의해 추가 생산 없이 단종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동물자유연대의 요청과 다이소의 빠른 조치를 본 누리꾼들은 "문제를 제기한 동물자유연대도 멋있고, 인정하고 시정한 다이소도 멋있다", "무의식에 자리 잡는 게 얼마나 큰지 알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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