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을 제패한 KCC, 다음 목표는 아시아 무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가오는 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팀 훈련을 개시한 KCC다.
KBL 최고의 팀이 된 KCC는 국제 대회에 나서는 자격권을 획득했다.
KCC 관계자는 "일본과 다른 리그는 끝난 지 얼마 안 됐다. 하지만 우리는 우승 이후 보름이 지났다. 약간의 휴식 시간을 줬지만, 선수들은 충분히 쉬지 못했다. 감독님과 코치님도 그럴 것이다. 걱정이 많이 된다"라며 현 상황을 냉정하게 돌아봤다.
한편, KCC는 우승 이후 약간의 휴식 취한 후 3일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에 들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팀 훈련을 개시한 KCC다.
부산 KCC는 지난 비시즌 최준용(200cm, F)을 영입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정규리그에서는 선수들의 잔부상과 호흡 문제로 위력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달랐다. 1라운드에서는 서울 SK를 만나 스윕 승을 거뒀다. 2라운드 상대는 정규리그 1위 팀, 원주 DB였다. DB 역시 KCC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한 번 기세를 잡은 KCC는 더 강하게 몰아쳤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수원 KT를 만났다. 하지만 이번에도 큰 위기 없이 KT까지 잡아내며 2023~2024시즌의 주인공이 됐다.
KBL 최고의 팀이 된 KCC는 국제 대회에 나서는 자격권을 획득했다. 과거 FIBA 아시아 챔피언스 컵으로 불리던 이 대회는 올해 대회부터 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로 명칭을 변경했다. 아시아 프로농구 팀 중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회다.
KCC는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즈(일본), 샤흐다리 고르간(이란) 그리고 펠리타 자야(인도네시아)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KCC는 우승 약 보름의 시간이 지났다. 충분한 휴식도, 충분한 훈련도 하지 못한 상황. 즉 선수들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KCC 선수단의 걱정도 선수들의 몸 상태였다.
KCC 관계자는 “일본과 다른 리그는 끝난 지 얼마 안 됐다. 하지만 우리는 우승 이후 보름이 지났다. 약간의 휴식 시간을 줬지만, 선수들은 충분히 쉬지 못했다. 감독님과 코치님도 그럴 것이다. 걱정이 많이 된다”라며 현 상황을 냉정하게 돌아봤다.
강양택 KCC 코치 역시 “우승 이후 약간의 휴식이 있었다. 하지만 휴식이라고 하기엔 조금 그렇다. (웃음)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운동을 열심히 하기에도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KCC의 목표는 언제나처럼 우승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상황이다. 주축 선수들을 무리시키지 않을 KCC다.
강 코치는 “당연히 대회에 나가니 우승이 목표다. 선수들이나 감독님이나 모두가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선수들이 안 다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이런 기회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라며 어린 선수들의 활약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키 플레이어’는 누구일까? 강 코치는 “(이)주영이, (김)동현이 그리고 (이)근휘 등이 잘해야 한다. 특히 근휘는 국제 대회에서 잘하는 선수다”라며 세 선수를 지목했고 이상민 KCC 코치 역시 “주영이와 근휘가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KBL과 다르게 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는 두 명의 외국인이 함께 뛸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새로운 용병이 들어왔다. 둘이 같이 뛰어야 한다. 그러면서 기존의 전술이 아닌 다른 전술을 선보여야 하는 상황이다. 그것 때문에 힘들다. (웃음) 하지만 이행하는 선수들은 더 힘들 것이다. 탐슨은 우리와 함께했던 선수다. 우리가 잘 안다. 맥키니는 3번과 4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다만 두 선수의 몸 상태도 정상은 아닐 것이다.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잘 기용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도 두 명의 외국인과 함께 뛰는 것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우승 이후 약간의 휴식 취한 후 3일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에 들어갔다. 4일에는 알폰조 맥키니(201cm, F)까지 합류했다. 팀 훈련 이후 다가오는 7일 출국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