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한동훈 ‘백서 면담’ 불발될 경우…“무산 사실도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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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백서특위)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게게 면담 요청을 했지만, 한 전 위원장이 답을 주지 않고 있다.
이어 "만약 면담이 불발되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면담을 거부했다' '요청은 했으나 면담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수준에서 기술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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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면담 진행 중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백서특위)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게게 면담 요청을 했지만, 한 전 위원장이 답을 주지 않고 있다. 다만 백서특위는 최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조정훈 백서특위 위원장은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한 전 위원장에게)면담을 요청했지만 아직 연락이 없다”며 “그분이 ‘굳이 만날 필요 없다. 장동혁 사무총장이 내 얘기를 다 할 수 있다’고 회신을 주면 장동혁 사무총장의 발언을 비대위원장의 입장으로 정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면담이 불발되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면담을 거부했다’ ‘요청은 했으나 면담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수준에서 기술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 전 위원장과의 면담이 무산될 경우 면담이 무산된 사실을 담겠다는 입장인 셈이다.
조 위원장은 최근 대통령실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대통령실은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충분히 정무적인 질문에 답변해 줄 수 있는 분들이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백서 작성의 실무적인 작업은 6월 중순 정도에 마무리하려고 한다”며 “(발간 시점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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