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개원과 동시에 차기 대구 지방선거 '솔솔'
대구 333 구군 기초단체장 절반 이상 바뀌나?
홍준표 시장, 대권가도 대구 민심이 민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제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보수심장 대구정치권에 벌써부터 2년뒤 지방선거와 관련한 각종 시나리오와 '설' 들이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대구 각 지역구에 새인물 지역구 국회의원이 등장한데다 지난 총선 과정에서 지방선거 '공천권'을 쥔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속내'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4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이 쏘아올린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정부 지원하에 가속화 되면서 차기 대구경북통합 단체장부터 대구지역 9개 기초단체장의 '성적표'를 둔 각종 이설들이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일단 지역정가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속도를 주시하고 있다.
현재 순항이 예상되지만 지역 일각의 반대 여론도 심심찮게 일고 있어 최종 행정통합이 지방선거 전에 이뤄질지가 관건이다.
때문에 홍준표 대구시장의 '대권' 도전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3선연임론' 속에 현 지역정가는 홍 시장의 '대권' 성사 여부에 따라서 대구와 경북의 단체장 선거와 통합 대구경북단체장 선거가 요동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 시장이 차기 대권주자로 여론지표상 주춤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불과 2년만에 대구의 미래 50년 지도를 바꾼 혁신 리더십이 대구시민들에게 각인돼 있어 보수심장 대구의 '홍준표 바람'이 대권주자 지도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도 정가 일각에서 나온다.
이철우 도지사의 경우 한 때 '국무총리설' 이후 '대권도전' 시나리오도 나왔지만 행정통합 초대 단체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지사의 최대 약점은 '3선 연임'이다. 향후 지방선거전에 '3선 연임 불가론'이 불거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단체장의 마지막 임기인 '3선'은 '나태와 혁신실종'이라는 키가 여전히 유권자들의 속내에 인식돼 있는 탓이다.
때문에 대구의 3선 연임 중인 기초단체장들의 향후 2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 기초단체장들의 선수 구성은 '333'이다.
대구의 3선 연임 구청장은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류한국 서구청장, 배광식 북구청장 등 3명이고 재선 구청장은 조재구 남구청장과 김대권 수성구청장, 류규하 중구청장 등 3명, 초선 구청장이 최재훈 달성군수, 윤석준 동구청장, 김진열 군위군수 등 3명이다.
아이뉴스 24의 종합 취재에 따르면 3선 연임 구청장들의 최종 성적표 여부에 따라 재선 구청장들의 '순항'과 '난항'이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로선 대구시 적극행정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영예를 차지한 배광식 북구청장을 제외하곤 3선 연임 구청장들의 성적은 낙관할 수 없는 모양새다.
정가 일각에선 '소통 부재'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는 한 3선 구청장에 대한 인식 개선은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구의 재선구청장들의 어려움이 여기에서 비롯된다.
현재로선 새인물 김기웅 국회의원이 안착한 중남구 지역 재선 구청장들과 6선의 주호영의원과 재선의 이인선 의원이 포진한 재선 수성구청장의 '3선 가도'는 불투명하다는게 중론이다.
이들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당원, 유권자 모두로 부터 '강한 신뢰 획득'이 관건이라는 얘기다.
초선 구군 기초단체장들 역시 육아, 보훈, 복지부문 최고 정점을 찍는 최재훈 달성군수를 제외하곤 '적신호'다.
윤석준 동구청장과 지난해 대구에 편입된 김진열 군위군수는 강력한 경쟁자가 지난 총선이후 불거지면서 남은 2년동안 구군정 광폭 행보 필요성 목소리도 나온다.
정가 일각에선 홍 시장의 강한 지원을 받고 있는 김 군수의 경우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신뢰 회복이 급선무라는 '긴급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경근 지역정치평론가는 "2년뒤 지방선거를 논하긴 아직 이르긴 하다. 하지만 22대 국회가 개원되면서 지역구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과의 신뢰얘기가 불거지면서 공천 여부가 회자되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3선 구청장들의 구정 행보가 관심사다. 피로감없는'초심' 행정을 3선 구청장들이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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