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野 대북송금 수사특검법에 “이재명 사법리스크 뒤집기 시도”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6. 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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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을 조사하는 검찰을 수사하겠다며 '대북송금 수사 검찰조작 특검법'을 발의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뒤집기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추 원내대표는 "대북송금 사건의 재판 지연이 더 이상 어려워지자 6월7일 1심 선고를 나흘 앞두고 특검법을 발의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22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했다. 쌍방울 대북 송금 특검법을 슬쩍 끼워 넣어서 이 대표 사법리스크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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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이재명 수사와 재판 막기 위한 이재명 방탄 특검법”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을 조사하는 검찰을 수사하겠다며 '대북송금 수사 검찰조작 특검법'을 발의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뒤집기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검법안이 최종 통과된다면 지금까지 진행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모두 중지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판도 막대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오로지 이 대표에게 조여들어 오는 수사와 재판을 막기 위한 이재명 방탄 특검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원내대표는 "대북송금 사건의 재판 지연이 더 이상 어려워지자 6월7일 1심 선고를 나흘 앞두고 특검법을 발의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22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했다. 쌍방울 대북 송금 특검법을 슬쩍 끼워 넣어서 이 대표 사법리스크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추 원내대표는 해당 특검법 발의자에 이 대표의 '대장동 변호사' 5인방이 포함됐고 이 중 2명은 법사위에 배치됐다며 "자신의 변호인들에게 공천장을 줘 국회의원을 만들어주고 검찰과 법원을 흔들기 위해 특검법을 발의시키고, 검찰과 법원에 영향력을 행사할 법사위에 배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기에 법사위원장까지 장악하려 드는 이 대표의 방탄 정치는 정말 어디가 끝인지 알 수가 없다"며 "대한민국 수사 체계와 사법 시스템을 완전히 무력화하는 이재명 방탄 특검법 입법 시도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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