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스타십, 6일 발사...4차 시험비행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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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달과 화성에 사람을 보내기 위해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십 로켓이 오는 6일(현지시간) 네 번째 시험비행을 한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2일 자신의 엑스를 통해 "스타십은 비행 준비가 됐다"라고 밝히며,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 발사 기지에 있는 높이 122m의 스타십 로켓의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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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일론 머스크가 달과 화성에 사람을 보내기 위해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십 로켓이 오는 6일(현지시간) 네 번째 시험비행을 한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2일 자신의 엑스를 통해 "스타십은 비행 준비가 됐다”라고 밝히며,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 발사 기지에 있는 높이 122m의 스타십 로켓의 사진을 올렸다.
발사 예정일인 6일은 종전 계획보다 하루 당겨진 것이다. 회사 측은 발사 시기를 변경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스타십 로켓은 2023년 4월, 2023년 11월, 올해 3월 14일까지 총 3차례 시험비행을 실시했다. 1차 발사 때에는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으며 공중 폭발했고 2차 발사 때에는 1, 2단 분리는 잘 이뤄졌지만 로켓 재사용을 위해 지상으로 돌아오던 1단부 로켓이 공중에 섬광을 일으키며 폭발했다.
스타십 3차 발사에서는 우주선이 궤도 속도에 도달하는 등 중요 이정표를 달성했지만, 로켓의 1, 2단계 추진체는 지구 대기권에 다시 진입하면서 교신이 끊긴 뒤 사라졌다.
4차 시험비행이 성공하면 스타십은 약 240km 지구 궤도에 진입, 이후 인도양에 낙하할 예정이며 먼저 분리되어 떨어진 슈퍼 헤비 로켓은 발사 장소와 가까운 멕시코 만 바다로 떨어질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임무 설명에서 "4차 비행 테스트는 궤도 달성에서 우주선과 슈퍼 헤비 로켓을 수거하고 재사용하는 능력을 입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주요 목표는 슈퍼 헤비 추진체를 이용해 멕시코 만에서 착륙 연소 및 부드러운 착수를 실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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