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금쪽이의 운명은? '시즌도 끝났으니 이제 만나서 이야기 좀 나눠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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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4일 "맨유는 제이든 산초와의 대화를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산초를 만나 이번 여름 어떤 조치를 내릴지 미래를 결정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에게 화가 났고 맨유의 단장과 대표까지 나서 관계 회복에 주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산초의 도르트문트 임대 이적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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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금쪽이의 운명은?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4일 "맨유는 제이든 산초와의 대화를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산초를 만나 이번 여름 어떤 조치를 내릴지 미래를 결정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면서 세계 무대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매료된 맨유는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낸 후 영입을 확정했다.
하지만, 산초는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적료 1,200억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설상가상으로 금쪽이 이미지가 박혔다.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설전을 벌였고 항명까지 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에게 화가 났고 맨유의 단장과 대표까지 나서 관계 회복에 주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에게 1군 명단 제외라는 철퇴를 가했고 훈련장 이용과 식사까지 따로 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산초의 도르트문트 임대 이적을 허락했다.
도르트문트 임대를 떠난 산초는 14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친정팀이라는 익숙한 환경에서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르트문트의 10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산초와 도르트문트의 관계는 이제 끝났다. 임대 기간이 만료되면서 원소속팀 맨유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다.
산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미친 6개월이었다. 우리는 함께 이기고 패배했다. 이 순간들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며 도르트문트 임대 생활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산초는 맨유로 돌아가 거취를 논의할 계획이다.
잔류? 이적? 맨유 금쪽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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