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여름철 농업 재해대책 추진…응급복구 신속 지원

양지웅 2024. 6. 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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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 변화로 인한 농업재해 발생을 막아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여름철 농업 재해대책을 오는 10월 15일까지 추진한다.

이에 군은 농업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으로 인한 농작물 및 가축, 농업시설물 재해를 예방하고 재해 발생 시 응급 복구를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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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발생 시 24시간 비상근무…관계기관과 협업 체계 구축
강원 고성군청 [고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고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고성군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 변화로 인한 농업재해 발생을 막아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여름철 농업 재해대책을 오는 10월 15일까지 추진한다.

기상청은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대기 불안정과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군은 농업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으로 인한 농작물 및 가축, 농업시설물 재해를 예방하고 재해 발생 시 응급 복구를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은 농업기술센터 농정과장을 총괄로 하며 농산 지원 분야, 농업 유통 분야, 축산 및 농기계 분야 등 3개 반 25명으로 구성했다.

위기 경보가 발령되면 해당 실과가 비상 체제로 전환해 상황 종료까지 24시간 교대로 비상근무를 하며 피해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또 농작물 피해 예방대책 홍보와 기술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농업인에게 기상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기상 특보 발령 시 해당 지역 농가에 대응 요령을 전파해 피해 발생 시 빠른 응급 복구를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어촌공사, 농협, 군부대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피해가 심한 곳에는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기술 지원단을 파견해 긴급 복구 기술지원을 펼친다.

윤형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4일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가을철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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