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5일장 오는 8일 개장…매달 끝자리 3·8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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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태안 5일장이 마침내 오는 8일 문을 연다.
4일 가세로 태안군수는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8일 태안읍 걷고 싶은 거리 일원에서 첫 태안 5일장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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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개장일 차량통제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태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태안 5일장이 마침내 오는 8일 문을 연다.
4일 가세로 태안군수는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8일 태안읍 걷고 싶은 거리 일원에서 첫 태안 5일장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태안 5일장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태안 5일장은 매달 끝자리 3·8일(3·8·13·18·23·28일)마다 걷고 싶은 거리 약 200m 구간에서 운영된다.
군은 이 구간 지역 상인 60% 이상을 우선 배치해 점포를 가설하고 타지 상인도 유입시켜 품목 다양화를 꾀할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8일 오후 2시 열리는 개장식에는 아리랑고고 장구단의 식전행사와 미스터트롯2 출신 가수 박서진의 공연 등이 예고됐다.
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걷고 싶은 거리 내 차량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가 군수는 “5일장은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이자 지역상인과 군민, 그리고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만나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이라며 “5일장이 지역의 산물과 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인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 군수는 “부스 설치·철거와 공공근로 및 시장매니저 지원, 방문객 볼거리 제공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 등 5일장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차량통제로 인한 군민 불편 등 시행착오와 진통이 예상되지만 5일장이 태안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안 전통시장은 1918년 공설시장으로 허가를 받은 이래 많은 변화를 겪어 왔다.
1970년대 전까지 태안읍사무소 부근 골목 ‘구시장’, 그 이후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상가 건물을 개축하고 들어선 ‘신시장’, 터미널 하차장에서 열린 노점상인 ‘도깨비시장’ 등이 열렸다.
이후 신시장은 동부시장으로, 도깨비시장은 서부시장으로 각각 자리잡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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