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호텔외식급식관광학회 ‘제 22차 국제학회’ 개최, K-FOOD, K-CULTURE 알리는 계기

이문수 기자 2024. 6. 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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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호텔외식급식관광학회 조직위원회(위원장 함선옥,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혁신·재건·기회를 향한 전진'이라는 기치 아래 5월24일부터 26일까지 연세대학교 삼성관에서 '제22차 국제학회'를 개최했다.

연세대와 홍콩폴레텍대학이 공동 개최한 이번 국제학회는 호텔·외식·관광 분야 학계·산업계가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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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4일~26일 연세대학교 삼성관에서 열려
혁신·재건·기회를 향한 전진 슬로건 내걸어
5월말 연세대 삼성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호텔외식급식관광학회 ‘제22차 국제학회’에서 주요 참석자가 청중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호텔외식급식관광학회 조직위원회(위원장 함선옥,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혁신·재건·기회를 향한 전진’이라는 기치 아래 5월24일부터 26일까지 연세대학교 삼성관에서 ‘제22차 국제학회’를 개최했다. 유수의 외국 대학과 각국 환대산업 전문가에게 K-FOOD(한국 음식), K-CULTURE(한국 문화)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세대와 홍콩폴레텍대학이 공동 개최한 이번 국제학회는 호텔·외식·관광 분야 학계·산업계가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공공기관인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관광재단,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은 물론 국내 민간 기업인 삼성웰스토리,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마더킴, 지평막걸리, 케이푸드인랩 등도 학회 후원에 나섰다. 스미스트패블리서치와 같은 외국계 호텔 관련 기업의 참여도 줄을 이었다. 

국내외 대학도 학회에서 긴밀하게 교류했다. 프린스송클라대학교, 하와이대학교 마노아캠퍼스, 버지니아공과대학교, 세종대학교, 영산대학교, 경기대학교 등이 학회에 모였다. 

아시아태평양 호텔외식급식관광학회는 미국에 거점을 둔 조직으로 호스피털리티 국제학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제호텔외식급식관광학회의 아시아 분과다. 환대산업분야 종사자와 학자 등 1000여명이 활동한다. 

이번 학회는 남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게 조직위 설명이다. 2003년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뒤 21년만에 다시 같은 도시에서 열렸다. 여기에다 20여개 국가에서 570여명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학회는 논문발표 세션, 산업계 워크숍, 스페셜 세션, 웰컴 리셥션, 만찬 등으로 구성됐다. 논문발표 세션에서는 400여개의 논문 발표가 이뤄졌다. 스페셜 세션에서는 두산로보틱스, CJ제일제당, 우아한형제들 등의 기업 담당자가 ▲로봇산업 전망 ▲K-FOOD 수출전략 ▲플랫폼 비지니스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의했다. 

마지막 날 만찬과 폐막식에서는 윤동섭 연세대 총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의 축사 이후 우수논문 시상식,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함선옥 위원장은 “이번 학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환대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종사자가 교류할 수 있는 물꼬를 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특별히 한국의 맛과 멋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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