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기, 김호중 소속사와 결별…"각자의 길 걷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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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가수 영기(38·권영기)가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영기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5월말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만료돼 상호간 협의하에 재계약 없이 생각엔터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적었다.
생각엔터는 소속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혐의 여파로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다만 영기는 계약 만료로 인해 생각엔터를 떠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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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개그맨 겸 가수 영기(38·권영기)가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영기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5월말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만료돼 상호간 협의하에 재계약 없이 생각엔터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적었다.
"많은 직원, 동료분들과 5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시작부터 함께한 초창기 멤버라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오늘부터 각자의 길을 걸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명의 개그맨을 지금처럼 밥벌이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생각엔터는 소속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혐의 여파로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김호중의 혐의를 덮기 위해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들이 조직적으로 은폐 시도를 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퇴사 및 대표이사직을 변경했다. 그러면서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후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지 1년이 되기 전에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 다만 영기는 계약 만료로 인해 생각엔터를 떠나기로 했다. 영기는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이다.
생각엔터에는 배우 손호준·김광규, 개그맨 허경환, 가수 안성훈·정다경·강예슬, 아이돌 그룹 티에이엔(TAN)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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