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41년 만에 UCL 진출한 빌라, 강등 루턴 핵심 MF 복귀 임박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애스턴 빌라가 승격 한 시즌 만에 강등당한 루턴 타운의 핵심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31)를 다시 복귀시키는 데 임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애스턴 빌라는 루턴 타운과 로스 바클리의 영입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88억 원) 정도다. 이제 최종적으로 메디컬 테스트와 서명만 남아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이어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이며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음을 알렸다.
빌라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돌풍의 주인공이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끈끈한 축구를 선보인 빌라는 빅4 자리를 위협하는 팀으로 올라서며 리그 4위로 시즌을 마쳤고 4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 나서는 빌라는 벌써부터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최고의 팀들과 싸우기 위해선 경쟁력을 더 키워야 하기에 스쿼드의 질을 더 높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바클리 영입이 임박했다. 바클리는 에버턴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18년에는 첼시로 이적해 활약하기도 했다.
빌라와도 연이 있다. 첼시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자리를 잡지 못한 바클리는 2020-21시즌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빌라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은 펼치지 못하면서 다시 첼시로 복귀했고 지난 시즌 첼시를 떠난 뒤 자유 계약(FA)으로 프랑스 리그 1 OGC 니스로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승격팀 루턴에 깜짝 합류했다. 다시 EPL 무대로 돌아온 바클리는 리그 32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으나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그리고 결국 친정팀 빌라가 손을 내밀면서 복귀가 임박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