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41년 만에 UCL 진출한 빌라, 강등 루턴 핵심 MF 복귀 임박

박찬기 기자 2024. 6. 4. 13: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스턴 빌라 복귀가 임박한 로스 바클리.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애스턴 빌라가 승격 한 시즌 만에 강등당한 루턴 타운의 핵심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31)를 다시 복귀시키는 데 임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애스턴 빌라는 루턴 타운과 로스 바클리의 영입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88억 원) 정도다. 이제 최종적으로 메디컬 테스트와 서명만 남아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이어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이며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음을 알렸다.

빌라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돌풍의 주인공이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끈끈한 축구를 선보인 빌라는 빅4 자리를 위협하는 팀으로 올라서며 리그 4위로 시즌을 마쳤고 4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 나서는 빌라는 벌써부터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최고의 팀들과 싸우기 위해선 경쟁력을 더 키워야 하기에 스쿼드의 질을 더 높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에버턴 시절 로스 바클리. Getty Images



첼시 시절 로스 바클리. Getty Images



그리고 가장 먼저 바클리 영입이 임박했다. 바클리는 에버턴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18년에는 첼시로 이적해 활약하기도 했다.

빌라와도 연이 있다. 첼시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자리를 잡지 못한 바클리는 2020-21시즌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빌라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은 펼치지 못하면서 다시 첼시로 복귀했고 지난 시즌 첼시를 떠난 뒤 자유 계약(FA)으로 프랑스 리그 1 OGC 니스로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승격팀 루턴에 깜짝 합류했다. 다시 EPL 무대로 돌아온 바클리는 리그 32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으나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그리고 결국 친정팀 빌라가 손을 내밀면서 복귀가 임박했다.

로스 바클리. Getty Images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