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육성, 산업은행 넥스트원 부산 개소

부산=노수윤 기자 2024. 6. 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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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산업은행 등이 4일 '케이디비(KDB) 넥스트원(NextONE) 부산'을 개소했다.

부산을 국가균형발전의 남부권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정부 정책과 부산시의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 등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감안해 KDB 넥스트원의 남부권 지역거점으로 넥스트원 부산을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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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창업생태계 지역으로 확장·활성화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4번째)이 산업은행 넥스트원 부산 개소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산업은행 등이 4일 '케이디비(KDB) 넥스트원(NextONE) 부산'을 개소했다.

넥스트원 부산은 부산 중앙동 소재 산업은행 동남권지역본부 9층에 설치했다. 스타트업 기업 투자 설명회(IR) 공간과 벤처기업자본(VC) 투자자 사무공간, 보육기업 사무공간을 갖춘 복합공간이다.

부산을 국가균형발전의 남부권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정부 정책과 부산시의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 등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감안해 KDB 넥스트원의 남부권 지역거점으로 넥스트원 부산을 개소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넥스트원 부산 개소를 통해 부산지역 스타트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수도권 중심의 벤처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장해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산업은행의 벤처플랫폼과 해외 네트워크 육성 및 노하우를 활용해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사업연계·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초기기업 대상 펀드 조성을 통한 직·간접 투자 등 금융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넥스트원 부산 개소는 지역의 벤처 창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방시대 선도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산업은행과 협력해 부산만의 특색있고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DB 넥스트원은 산업은행이 2020년 7월부터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105개사를 선발·보육했고 이 중 51개사가 보육 기간 중 6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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