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6월 '이달의 임업인'은?…이종상 함양산양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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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6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남 함양서 산양삼을 재배하며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한 이종상(59) 함양산양삼 대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표는 미국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약초의 고장인 함양에 정착, 지역 특산물인 산양삼에 관심을 갖고 재배기술과 가공상품을 개발하면서 임업인의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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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6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남 함양서 산양삼을 재배하며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한 이종상(59) 함양산양삼 대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표는 미국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약초의 고장인 함양에 정착, 지역 특산물인 산양삼에 관심을 갖고 재배기술과 가공상품을 개발하면서 임업인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함양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산양삼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판단하고 무역업에 종사했던 경험을 살려 국가별 특화상품을 개발한 뒤 적극적인 홍보와 영업활동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미국과 베트남에서 2만 달러 규모의 계약 성사를 시작으로 국내 청정 산양삼의 해외 수출에 본격 나서 지난해에는 12개 국가로 수출길을 넓히며 연 수출 194만 달러를 달성했다. 7년 사이 무려 97배가 성장했다.
해외수출 주력 상품으로는 산양삼을 100% 추출해 가공한 '산삼순백'과 스틱형으로 먹기좋게 만든 '산양산삼 한뿌리 그대로'가 있다. 또 산양삼 음료·간식·미용제품 등 40여종의 제품을 개발해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홍콩 등 여러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해외에서 각광 받는 유망 임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해외소비자를 고려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임산물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임업인 지원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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