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테니스연맹은 선수, 임원 유망주 발굴을 위해 언제나 노력할 것" 김영자 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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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를 맞이한 올해 한일친선여자테니스대회가 6월 4일 강원 강릉시 올림픽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여자 동호인 선수 6명이 이 대회에 출전해 3복식 형태로 진행됐다.
한국여자테니스연맹 김영자 회장은 이번 대회의 총괄이었다.
김영자 회장은 "한국여자테니스연맹은 선수, 임원 모두 새로운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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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박성진 기자] 40회를 맞이한 올해 한일친선여자테니스대회가 6월 4일 강원 강릉시 올림픽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여자 동호인 선수 6명이 이 대회에 출전해 3복식 형태로 진행됐다. 이 대회는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진행되는데, 올해는 한국 차례였다.
한국여자테니스연맹 김영자 회장은 이번 대회의 총괄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무기한 연기됐었는데, 작년 일본 오사카에서 이 대회가 재개됐고, 올해는 강릉에서 이번 대회를 진행했다. 김영자 회장은 "한국여자테니스연맹은 선수, 임원 모두 새로운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한국여자테니스연맹에 대해 소개한다면.
우리는 대한테니스협회 산하 연맹체이다. 약 5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한일친선대회는 40년째 진행 중이다. 우리 역사에 오랜 기간 함께했다고 볼 수 있는 대회다.
한일친선대회는 여자테니스연맹의 주요 행사라 볼 수 있는가.
물론이다. 여자연맹에서는 1년에 4개의 사업에 중점을 둔다. 연맹회장배대회, 무궁화배대회, 배준영배대회, 그리고 이 한일친선대회이다. 앞선 3개 대회는 주니어 선수 육성을 위한 국내대회다.
여자연맹 회장이 된 후 첫 대회인가.
그렇기는 한데, 예전 여자연맹 임원으로 있을 때부터 오랜기간 이 대회를 함께 했다. 회장으로서는 작년 오사카 대회가 처음이고, 한국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여자연맹은 각 지부까지 포함해 인원이 약 2만 7천명이라고 한다. 한국은 어떠한가.
한국은 그렇지 않다. 대회가 열릴 때마다 각 시도에서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모이기는 하지만 연맹 소속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일본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임원진들의 연령층이 높다. 베테랑의 지혜가 전수되기에 좋은 여건이지만 젊은 층이 없다는 부분은 아쉬워 보인다.
좋은 지적이다. 연맹에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여자연맹에서는 선수건 임원이건 새로운 유망주들을 발굴하는데 계속 힘쓰고 있다. 앞서 말한 국내주니어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의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젊은 임원들을 키워내 임원 육성을 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테니스와 사회를 위한 봉사로 생각하고 있다.
일본 말고 다른 국가와의 친선교류전은?
예전에는 중국과 교류전을 했다던데, 지금은 진행되지 않는다. 코로나19 영향도 있다. 대신 일본과의 교류전을 계속해 이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한일테니스교류로 친목을 확대하는 것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다.
이번에 숙소, 식사 등에 신경을 굉장히 많이 썼다. 어제(6월 3일) 환영 만찬회에서는 리조트를 빌려 선수, 임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좋은 추억을 갖고 갈 수 있도록 공식 행사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배준영 회장님이 27~8년간 회장 하시면서 이 대회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셨다. 한국과 일본을 오갈 때마다 일본 임원들을 만나고, 초대하고 하시면서 이 대회를 유지하기 위한 공헌이 매우 크셨다. 배준영 회장님의 뒤를 이어 우리도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일본연맹 타케마사 회장님이 "한일 우정이 100년을 넘어 영원하기를 바란다"고 하셨는데, 나도 마찬가지다. 앞으로도 이 대회가 계속될 수 있도록 언제나 성심성의를 다 하겠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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