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이 신속 진료'...경기도 어린이집 안심병원 지정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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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아픈 아이가 발생했을 때 보다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지역 의료기관이 협력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사업 참여 어린이집은 접근성과 부모의견을 반영해 지역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은 후, 지정된 안심병원과 협력해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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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아픈 아이가 발생했을 때 보다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지역 의료기관이 협력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도는 이달부터 이런 내용의 '어린이집 안심병원 지정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7회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마련했다. 현행 제도는 100명 이상의 원아들이 있는 어린이집에만 간호사(간호조무사)를 배치를 의무화하고 있어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어린이집의 경우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 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도내 어린이집 8903개 가운데 8519곳에 의료인력이 없다.
도는 시군 어린이집 연합회 또는 개별 어린이집에 지역 의료기관을 안내한다. 또 지역 의사회,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 등 관련 단체와 사전 협의를 통해 협력이 잘 이뤄지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어린이집은 접근성과 부모의견을 반영해 지역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은 후, 지정된 안심병원과 협력해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김미성 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어린이집과 안심병원의 협약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기도의 모든 어린이집이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전한 보육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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