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예산’ 전용기에 청와대 직원이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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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6월 4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윤주진 전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정혁진 변호사
[황순욱 앵커]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과 관련한 정치공방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저희 채널A가 어제 단독으로 보도해 드렸던 내용이죠. 그림 보면서 다시 설명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당시에 전용기 탑승자 명단을 저희 취재 기자가 확인을 했는데 청와대 직원이 모두 23명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전체 비중으로 따지면 64%였던 것이죠. 정작 예산을 지출한 곳은 문화체육부였습니다. 그런데 인원은 장관과 비서 단 두 명뿐이었고 대부분 64%의 인원은 청와대 관계자였다. 이 부분을 두고 당장 국민의힘에서는 문체부가 이름만 빌려준 빈 껍데기였고 결국에는 청와대 사람들이 다 주빈으로 간 것이 아닌가, 이런 지적이거든요. 채널A 보도 내용도요.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예를 들어서 남북 정상회담을 하잖아요. 그러면 통일부 예산 씁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지난 2년 동안 해외 순방 많이 다녀오셨잖아요. 예비비였어요. 예비비에 대해서 국회에 대해 제대로 보고도 안 된 그런 예비비도 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비서실에서 11명 갔는데 사실 그 비서실의 직원이 국정 상황실일 수도 있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여러 가지 문화체육부와 관련된 수석실에서 나갈 수도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모든 것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그리고 결국에는 본질은 이것 아니겠습니까. 김정숙 여사가 오지 말라는데 간 것인지 그리고 갔다 와서 무슨 성과가 있었는지. 성과도 말을 하잖아요. 인도 교과서에 대한민국의 역사가 6페이지나 추가로 기술이 되고 6·25 참전 용사비가 건립되고 나름대로 여러 가지 성과가 있는데 이것을 너무 외유로만 이렇게 규정짓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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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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