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AI 학습조직 운영···조직 내 활용방안 모색

AI 전문인재 양성계획 수립·시행

4일 부산항만공사 내부 직원으로 구성된 AI 학습조직(CoP)이 첫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BPA

[서울경제]

부산항만공사(BPA)는 조직 구성원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전문인재 양성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내부 직원 17명으로 구성된 사내 AI 학습조직(CoP)의 운영이다.

앞으로 이들은 AI 기술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업무 효율화를 위한 조직 내 AI 활용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학습조직은 모든 직무에 범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AI 실무 매뉴얼, AI 우선 적용 직무 분야 및 세부 활용방안, AI 도입 시 발생 가능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을 활동 결과물로 도출할 계획이다.

공사는 학습조직의 성과물을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AI 기술의 업무 적용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AI 기술 활용 역량 확보가 필수”라며 “내부 직원 중심의 AI 학습조직 운영으로 조직 내 AI 도입을 주도할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실제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해 신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