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7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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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제주분원이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로 이름을 바꾼다.
4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의 독자적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명칭을 제주분원에서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로 변경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광주에 본원을 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제주분원 형태로 운영키로 했다가 이번에 명칭을 바꾸고 독자적 운영도 보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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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제주분원이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로 이름을 바꾼다.
4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의 독자적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명칭을 제주분원에서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로 변경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또 국립트라우마센터 본원과 법인 등기, 예산 집행 등을 분리해 독자적 운영을 보장할 방침이다.
위 의원은 제주 치유센터의 운영방식과 명칭 등과 관련해 4·3 유족 등 제주도민의 우려를 행안부에 전달한 바 있다.
행안부는 명칭 수정에 따른 법인 등기를 변경하고 7월 현판 교체와 제주 치유센터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위 의원은 "애초 분원 개념으로 설치된 제주 치유센터의 법적 위상 자체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법 개정 추진 의사도 행안부에 전달했다.
위 의원은 "제주 치유센터의 인력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제주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계속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에서는 2020년 5월부터 최근까지 정부와 제주도의 지원 아래 제주4·3트라우마센터가 시범 운영됐다.
행안부는 광주에 본원을 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제주분원 형태로 운영키로 했다가 이번에 명칭을 바꾸고 독자적 운영도 보장키로 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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