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 최저 지지율 기록한 윤석열, 깜짝 '석유 시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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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토크쇼 '직설' - 국민의힘 이승환 중랑을 당협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조기연 법률위 부위원장, 개혁신당 문성호 선임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수행 지지율이 21%까지 떨어졌습니다. 취임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건데요. 22대 국회에서도 여소야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의 지지율도 하향세를 보이면서 정부 정책에도 힘이 빠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임기가 아직 3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지지율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지금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승환 중랑을 당협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조기연 법률위 부위원장, 개혁신당 문성호 선임대변인 나오셨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예고도 없이 석유 매장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윤 대통령의 목소리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6월 3일) :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습니다.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됩니다.]
Q. 윤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 시간은 시작 8분 전에야 출입기자단에 공지됐을 정도로 깜짝 발표였습니다. 이를 두고 민주당에선 “국면 전환 발표로 의심된다”고 해석했는데요. 깜짝 석유 시추 발표, 정치적 의도가 담겼다고 보십니까?
Q.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21%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에선 이보다 높은 30.6%가 나왔는데요. 어떤 걸 믿어야 할까요?
Q. 21%의 지지율을 두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또, 성일종 사무총장은 “인기없는 엄격한 아버지라” 그렇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한 여권의 해석엔 동의하십니까?
Q.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말 있었던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애초 워크숍에서 술을 마시지 않기로 했지만, 윤 대통령은 “내가 욕 좀 먹겠다”며 맥주를 돌렸는데요. 윤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서 위기 의식이 실종된 것 아니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21대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10개 법안 가운데 6개를 재발의했습니다. 야당의 입법 독주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22대 국회서도 똑같이 반복될까요?
Q. 야당은 22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발의했습니다. 여기에 여당인 국민의힘 ‘김정숙 여사 특검법’을 발의하면서 맞대응에 나섰는데요. 22대 국회도 ‘특검법 정국’이 되는 거 아닌가요?
Q. 더불어민주당에서 종부세 완화 주장이 나온 뒤, 정부도 개편을 공식화하면서 종부세 손질에 속도가 붙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민주당에선 “종부세를 조정할 필요가 있지만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다”라는 입장이 나왔는데요. 민주당, 종부세 손질을 꺼내놓고 발을 빼는 걸까요?
Q.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1호 법안에 '금투세 폐지' 등을 포함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에선 금투세 폐지로 이득을 보는 건 개인투자자 가운데 상위 1% 부자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요. 여소야대 속에서 여당이 추진하려던 금투세 폐지가 가능할까요?
Q. 여당과 정부는 종부세와 금투세에 이어 상속세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올해에도 세수 펑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감세 드라이브를 거는 것이 맞을까요?
Q.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은 대표는 “민생지원금 차등 지급도 수용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은 “그것도 포퓰리즘”이라면서 반대했습니다. 지난 연금개혁에 이어서 민생지원금도 이재명 대표의 ‘양보 전략’, 통하고 있습니까?
Q. 22대 국회가 시작됐지만 원 구성을 두고 여야의 기싸움이 한창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가려가려면 국회의장직을 넘기라고 했는데요.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어느 당이 맡는 게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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