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이송 응급환자 10명 중 6명은 6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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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 전북 해양지역에서는 매월 평균 73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 응급환자 10명 중 6명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4일 발표한 '2023년도 응급환자 이송 현황 및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서해해경 관할인 군산, 부안, 목포, 완도, 여수해양경찰서 등에서 이송한 응급환자 수는 모두 87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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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과 전북 해양지역에서는 매월 평균 73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 응급환자 10명 중 6명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4일 발표한 ‘2023년도 응급환자 이송 현황 및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서해해경 관할인 군산, 부안, 목포, 완도, 여수해양경찰서 등에서 이송한 응급환자 수는 모두 876명으로 집계됐다.
응급환자 발생(이송)은 주로 여름철에 집중돼 8월과 7월이 각각 102명과 9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월 평균으로는 73명에 달했다.
특히 연령별 응급환자 수는 나이가 밝혀진 전체 환자 710명 중 60대와 70대가 151명과 126명, 80대 이상도 134명으로 60대 이상이 411명,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해양경찰서 별 응급환자 수(이송자수)는 신안과 진도 등을 관할하는 목포해양경찰서가 342명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으며, 이어 완도와 여수서 순으로 나타났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응급환자의 83% 가량은 도서지역, 17%는 해상인 것에서 보여주듯 섬 지역의 환자수가 대다수를 차지했다”면서 “앞으로도 해양경찰은 체계적인 응급환자 구조계획을 마련해 국민의 해양안전에 첨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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