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美 대선 후 통상환경 악화 대비 현지생산 확대 검토
한미희 2024. 6. 4. 13:18
LG전자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통상 환경이 악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현지 생산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테네시공장의 손창우 법인장은 최근 특파원 간담회에서 통상 이슈가 생겨 다른 생산지를 마련해야 한다면 현재 세탁기와 건조기를 생산하는 테네시 공장에서 TV 등 다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 법인장은 통상 이슈가 생겼을 때 충분히 대응할 수 있고, 그런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당시 한국산 세탁기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했고, LG전자는 현지 공장 준공을 서둘러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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