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고용부와 고립 은둔 청년 발굴·사회적자립 지원 나서
“청년들의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안산시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과의 협업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고립 은둔 청년 발굴에 이어 이들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4일 안산시에 따르면 사회 진출이 원활하지 못한 청년인 니트(NEET)족 및 고립 은둔·자립 준비 청년 발굴과 지원을 위해 민관이 함께 지역 네트워크 구축에 뜻을 모으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니트(NEET) 청년은 특별한 사정 없이 6개월 이상 일하지 않거나 일할 의욕이 없는 청년을 가리킨다.
협약식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이경환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박영옥 (사)가치있는누림 이사장, 노진형 안산시그룹홈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니트(NEET) 청년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 전반의 활력 저하와 가족 해체 등 사회 문제의 한 요인으로 대두되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청년 실업 문제 해소와 위기 취약 청년을 적극 발굴해 이들이 원활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일을 통한 자립 지원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위기 취약 청년 발굴과 대상자를 협약기관에 연계하고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및 안산고용복지센터는 발굴된 청년의 구직활동 및 취업 지원을 위해 직업탐색 및 기업탐방 프로그램, 직업훈련 상담, 취업계획 수립, 적합한 일자리 알선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사)가치있는누림은 누림주택 및 청년도전지원사업, 은둔고립청년 통합지원사업 등을 활용한 일상생활 지원, 주거 지원, 심리 지원, 진로상담 지원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끄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산시그룹홈연합회는 자립 준비 청년에게 고립과 위기 상황으로부터 적절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시에 도울 예정이다.
이경환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은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일을 통한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마련해 지원하고 이번 협약으로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민근 시장은 “복잡 다양한 이유로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앞으로도 청년 취업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섬으로써 사회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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