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수지와 커플사진 정말 많아…‘원더랜드’ 잘되면 풀 것”[MK★인터뷰①]
배우 박보검이 영화 ‘원더랜드’를 통해 수지와 연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의 배우 박보검 인터뷰가 진행됐다.
군입대 전 ‘원더랜드’를 촬영했던 박보검은 오는 5일 드디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군대에서 배운 용어가 ‘오히려 좋아’였다. 처음에 군대에서 처음에 홍보를 진짜 많이 했다. 동기, 선임, 후임들이 ‘원더랜드’ 언제 나오냐고 많이들 물어봤다. 언제 나오는지 모르니까 곧 나올 거라고 했는데 오히려 (영화가 개봉하는) 이 시기에 AI 서비스가 개발되고 많은 이야기 나누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극중 정인(수지 분)의 남자친구 태주로 분한 박보검은 ‘원더랜드’ 서비스 속 언제나 밝고 따뜻한 태주와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후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태주, 한 인물이 가진 전혀 다른 면모를 그려낸다.
‘원더랜드’ 속 정인과 태주의 관계는 달달한 연인 관계를 넘어 진한 애틋함이 묻어난다. 두 사람의 서사가 명확하게 그려지지는 않은 점이 다소 아쉬울 수 있었지만, 박보검은 수지와 함께 ‘사진’을 통해 정인과 태주의 서사를 표현하고자 했다.
“‘원더랜드’에는 태주와 정인을 제외하고는 가족의 이야기다. 저희는 감독님과 캐릭터에 대해 태주, 정인이는 서로 고아여서 고등학생 때부터 서로에게 가족이었고, 서로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그런 사이었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수지와 태주, 정인이에 대한 관계성과 삶을 구체적으로 만들어보자고 생각해 서로 좋아했던 감정을 어떻게 표현했을까를 생각하면서 만날 때마다 사진을 찍었다. 저희들이 찍은 사진이 진짜 많다. 영화가 잘되면 잘될수록 (아직 공개되지 않은 사진들을) 공개를 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사실 MC로 만날 때는 서로 존댓말을 하고 그랬던 것 같다. 영화를 하면서 편해졌다. MC를 볼 때는 온전히 시상, 수상 관련한 멘트로만 서로 외우고 작업하다 보니까 진행자로서 호흡을 잘 맞췄지만 연기를 하다 보니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게 되더라. 그러다 보니 서로 진지하게 되고 더 깊게 이야기하게 되고, 그 외의 장면들도 대본 없이 촬영했다.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좋은 작품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원더랜드’는 오는 5일 개봉된다.
[소격동(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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