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윤 대통령 "동반성장·연대"
[앵커]
내일(5일)까지 이어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오늘(4일) 오전 우리나라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동반성장과 강한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을 초대해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의 개회를 알렸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대한민국의 책임있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바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핵심적인 파트너임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대 다자 회의인 이번 정상회의에는 아프리카 48개국이 참석했고, 윤 대통령은 20여개국과는 별도로 양자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윤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한-아프리카 협력의 대원칙이 될 '함께 만드는 미래'의 세가지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동반 성장'을 키워드로 내세우며 경제 동반자 협정,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의 체결에 속도를 높이자고 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2030년까지 1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제시한 건 '지속 가능성'입니다.
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 첨단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장점을 잘 결합해 글로벌 위기를 헤쳐 나가자고 윤 대통령은 제안했습니다.
특히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 디지털 전환 같은 미래 성장에 직결된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강한 연대'를 강조하며, 아프리카의 평화를 지키는 데 기여하고, 아프리카와 힘을 모아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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