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확정되자 ‘엉엉’ 울었던 호날두…직접 영입 나선다, 옛 동료들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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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면서 폭풍 오열했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올여름 직접 선수 영입에 나서는 모양새다.
최근 호날두는 알나스르 고위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선수 영입을 요청한 후 나초와 카제미루 등 이적 가능성이 큰 선수들에게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이에 올여름 알나스르의 스쿼드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자 직접 나초와 카제미루 등에게 연락해 영입 작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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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면서 폭풍 오열했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올여름 직접 선수 영입에 나서는 모양새다. 최근 나초 페르난데스(34·레알 마드리드)와 카제미루(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옛 동료들에게 연락해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자 크게 좌절했고, 이에 올여름 옛 동료들을 알나스르로 불러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호날두는 알나스르 고위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선수 영입을 요청한 후 나초와 카제미루 등 이적 가능성이 큰 선수들에게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알나스르는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사우디 국왕컵 결승전에서 ‘라이벌’ 알힐랄에 패했다. 정규시간과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알나스르는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이로써 알나스르는 무관이 확정됐다. 알나스르는 사우디 프로페셔녈리그와 사우디 슈퍼컵에서도 알힐랄에 막혀 우승에 실패했다. 알나스르는 프로페셔녈리그에서 2위, 슈퍼컵에선 준결승 탈락했다.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선 알아인에 패하며 8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공식전 51경기에서 50골을 몰아치며 맹활약을 펼쳤다. 프로페셔널리그에서 31경기 동안 35골을 몰아쳐 득점왕에 올랐다. 35골은 프로페셔널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골이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득점왕을 맛봤던 호날두는 개인 통산 4개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호날두는 빼어났던 개인 활약과는 달리, 정작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가 국왕컵 결승전에서 패하자,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주저앉더니 눈물을 쏟아낸 이유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에도 중동·아프리카 팀들이 참가하는 아랍 클럽챔피언스컵 외엔 우승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에 올여름 알나스르의 스쿼드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자 직접 나초와 카제미루 등에게 연락해 영입 작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그는 사우디 내에서 최강의 전력을 구축한 알힐랄과 격차를 줄이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나스르는 호날두가 영입을 추진 중인 나초와 카제미루 외에도 모하메드 살라(31)와 알리송 베케르(31·이상 리버풀),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기사(28·나폴리), 이메르송 로얄(25·토트넘 홋스퍼) 등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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