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킴’ 김하성 5경기 연속 안타 행진…SD는 1대2 패

양승수 기자 2024. 6. 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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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회 2루타를 치고 3루까지 뛰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미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5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하성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 경기부터 5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시즌 타율을 0.227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선발 타일러 앤더슨이 던진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깊숙히 쳐냈다. 에인절스 좌익수 테일러 워드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더듬거려 김하성은 2루에서 멈추지 않고 3루까지 전력질주했지만, 아쉽게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 타격은 2루타로 기록됐다.

이후 7회초 1-1로 맞선 상황 또 한번 타일러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며 펜스까지 가는 타구로 2루까지 달렸다. 이날 경기 멀티히트가 기록됐다. 김하성은 후속타자 잭슨 메릴이 내야 땅볼을 치자 3루에 안착했지만, 후속 타자가 안타를 치지 못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파드리스는 매니 마차도가 1회초 솔로 홈런을 쳤음에도 경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고, 1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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